2023-12-09
2023-12-09#
- [[2023-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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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9 Daily Briefing#
🎵 오늘의 추천곡#
- Moon Walker - Sebastian Mullaert
- Expanding Universe - Laurie Spiegel
모던 클래식이 필요한 밤. 나는 5개월 동안 무엇을 좇고 달리고 있었던 걸까? 나의 선택과 나의 현실. 다른 선택을 했다면 어떻게 됐을지에 대한 호기심과 아쉬움. 아쉬워 하기도 전에 후회를 남기고, 별 것도 아닌 것을 가지고 스스로를 아무것도 선택하지 않도록 내모는 내 자신에 대한 역겨움까지 함께 들고있다.
🏃 오늘의 운동#
그래, 오랜만에 방에서 요가를 좀 했지. 거의 한 달 만이라 다시 짧아져버린 헴스트링을 마주하며 나는 땀을 흘렸다.
🌜 어제는...#
그새 어제가 되어버린 오늘을 잠깐 되짚어 보자면.. 나는 자전거를 타고 카페에 가겠다는 발언을 지키지 않고 본가에서 늘 그래왔던 대로 나 자신을 돌보지 않고 작은 자극만을 끊임없이 탐닉하며 시간을 보냈었다.
🧠 지금 최대 관심사 TOP 3#
- 앞으로 남은 건 서버 안정성과 비주얼 향상, 나의 레크리에이션 능력 향상과 발표자료 및 포스터 제작말곤 안 남았다. 목표치도 적당했고, 그 중의 80%는 채워졌기도 하고, 표면적으로만 보면 참으로 건설적이었던 한달인 것 같다. 끊임없이 우울과 불안을 요구하는 나의 무의식을 뺀다면.
- "체이싱 라이트"라는 게임을 구매하여 플레이해보았다. 글쎄, 어떤 말을 전하려던 걸까? 화자, 아니 디렉터의 검은 빛을 품고 어디론가 향하는 마지막 장면이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는다. 나에게도 빛을 좇던 때가 있던가? 영상과 기술의 조화? 감독의 행동은 마치 불나방 같았지만 나의 선택은 언제나 회피였다. 선택을 하지 않는 것도 선택이라는 것을 모르고 있나?
- "잘자, 푼푼"이라는 만화를 소개해주고 리뷰해주는 영상을 보았고, 나는 그 푼푼이라는 가상의 인물과 선 하나를 두고 걸쳐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늘 선택의 기로에서 선택하지 않는다는 선택지를 고르는 푼푼은 마지막에 이르러 성장을 하기는 하는데.. 그것이 하필이면 가장 최악의 순간에서,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이루어진다는 내용은 사실 만화가가 독자에게 건네는 조언이자 간곡한 부탁임을 알게 되었다. 변화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그 변화는 웬만하면 스스로 선택한 변화일수록 좋잖아? 불안감의 묘한 안정감 속에 머물러있기를 좋아하는 모든 푼푼에게.
🚀 WHY, HOW, WHAT#
오늘 하루의 동기를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오늘의 신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법, 오늘의 성과에 대해서 작성해봅시다.
👎 오늘 나에게 닥친 어려움은...#
📝 Notes#
읽을것들 (dataview)#
LIST
FROM #scrap
Notes modified today (dataview)#
List FROM ""
WHERE striptime(date(file.frontmatter.updated)) = date("2023-12-09")
SORT file.mtime a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