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13 sw사관학교정글 라이브 설명회
7기이니만큼 수료생들의 수가 많다. 정글은 비영리 형태이기 때문에 좀 더 학위 과정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카이스트 비학위 과정이다. 총장 명의의 수료증이 나간다.
연사 소개 - 이범규 - 팀스파르타 대표 겸 SW사관학교정글 운영진, 본엔젤스 스타트업 투자업무, 예전에는 배민에서 우아한 형제들 개발자로 저시기 하고 있다. - 사회에 나와 코딩을 배웠는데, 학교에서 배운 이론과는 다른 재미를 느껴 코딩에 입문한 케이스. - 김용욱 - 정글 1기 수료생. 네이버 백엔드 개발자로 근무중.
1부 SW사관학교 정글이란#
- 정글 운영진 소개 => 사이트에 있지
- 정글 자체는 장병규 의장님 아이디어로 출발함. 카이스트 동아리 중에서 스팍스라고 하는 동아리가 있는데, 거기서 코딩에 참맛을 알게되어 방학때 주 100시간 몰입한 경험이 자신을, 동아리의 부원을 어떻게 발전시켰는지를 보게 되고 그런 학습방법에 대해서 이렇게 찐으로 학습할 수 있는 코스가 개발자 양성코스에도 있으면 좋겠는데 싶어 만들었다고 한다.
- 2019/06 스파르타 5명 시절, 스파르타 법인도 없었을 시절, 의장님이 연락을 주셨다고! 본엔젤스 회사를 의장님이 만들었고 이범규는 직원이었다. 서로 흩어져서 지내다가 연락이 닿아서 이야기 하게 되었다. 그땐 정글이란 이름도 없었다.
- 진짜 제대로 된 코스란? 100억 이상 프로젝트를 진행해 본 CEO, CTO 인터뷰를 토대로 코스를 계획했다. 딱 두개가 추려졌다.
- 문제를 해결하는 팀 플레이어 ==> 해결에 단초가 될 수 있는 기본지식이 있어야 될 거 아니야. 5,6년차가 되면 인터넷에 찾아도 안 나오는 문제들이 수두룩하다.
- 자바, 리액트 잘하는 애요 (X) 물론 쪼끔 다를 수도 있기는 하다. 스타트업 같은 경우에는 일단 필요할 수도 있으니까. 큰 회사는 시선이 약간 다르다.
- 주요 키워드
- 몰입
- 제한된 자원, 시간
- 기숙사 (오프라인)
- 소규모
- 5개월 | 주 100시간씩. 매일 아침부터 새벽까지, 팀으로 몰입 | 너 얘랑 또 팀하고 싶니? 를 묻는다.
- 정글이라는 뱃지가 나의 커리어를 보장해주는게 아님. 정글과 맞지 않으면 운영진이 퇴소를 결정. ==> 비영리
- 자율
-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사람
- 전산학 기초
- 몰입
- 당장취업이 문제가 아니라 5~10년 후에도 성장할 수 있는 고연봉 개발자의 자격이 되는 컨셉이었다. | 주요 협력사(네이버, 당근, 크래프톤의 HR팀)에서 채용 설명회를 직접 오셔서 따로 진행하고, 이력서를 실제로 검토한다.
- 보이저엑스 같은 경우에는 정글 수료생 전원을 모의 면접을 본 사례. 남들보다 먼저 0차 면접을 봤다는 것이다.
- 커리큘럼 (의도된)
- 처음 오면 4주동안 100여문제 넘게 알고리즘 문제를 푼다.
- 그거 끝나고 탐험준비는 C언어를 가지고 RB트리, 말록랩을 만들어보고, 웹서버도 만들어보고. | WHY C? ==> C를 잘 다룰 줄 알면 다른 언어가 이런 점이 좋다는 걸 알 수 있고 모든 프록르래밍 언어의 정수를 알 수 있게 된다.
- OS프로젝트를 어떻게든 풀어냅니다. OS를 만들어보는 수업이 있다 KAIST 4학년에. 모든 전산학부 학생들이 걱정하면서 듣는건데. 큰 산을 한 번 넘어보는 경험을 하게 된다.
- 그래도 사회에 나가 개발을 할 건데, 사회에서 쓰는 프레임워크를 묻히고는 나갈 거 아니야? 원하는 스택으로 재미있는 스택을 만들어서 저시기 할거야.
- 최종 발표회: 역삼에 있는 크래프톤 사옥에서 진행한다. 거기에서 협력사들이 다 온다. 발표를 듣고 포스터세션을 통해 돌아다니면서 대화를 진행할 수 있다.
- 모집 안내
- 자료배부하고 시험을 본다. (나는?)
- 5개월동안 어떤 사람이 되고 싶으세요?
- 개발과 협업에 푹 빠진 사람.
2부 선배 수료생의 이야기#
- 네이버근무하고 있는 김용욱
- 정글1기출신
- 정글 시작하게 된 계기: 대회를 하면서, 부캠을 하면서 관심이 있었다. | 부캠에서는 기능만 구현할 수 있는 개발자. 빨리 만들 수 있는 개발자였다. 초기에는 그것만으로는 충분할 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실제로 취업을 할 상황이 되자 부캠 개발자를 원하는 개발자를 원치 않더라.
- 회사의 서비스를 개발할 개발자는 회사에 너무 많이 있다. 신입이 할 수 있는 일은 제한되어있다.
- 기술적인 문제를 회사가 마주한, 풀 수 있는 알고 있는 개발자를 필요로 하더라. 전공지식이 바탕이 되어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할 수 있을거라고.
- 그래서 부캠 공부를 그만하고 전공공부를 하려던 찰나 정글을 알게 되었고 지원하게 되었다.
- 기술면접에서 탈락해본 경험이 있다거나, 문제해결능력에 대해 들어본 사람이라면 전공지식을 공부하는 경험을 꼭 해봤으면 좋겠다.
- 정글 수료 후 근황 + 주변 동기들의 소식
- 서버 개발자로 일하고 있다. 이전에 디자인 전공을 하기도 했어서 프론트를 준비했지만 현재는 서버개발자. 프론트 프로젝트로 나만의 무기 만들기를 했음에도 마지막에는 백엔드 역할을 맡았었다. | 정글의 장점이라고 생각하는것이, 아무리 프론트엔드라고 하더라도 그 사람의 CS지식에 대한 의문을 품는 경우가 아예 없다는 것이다. 다른 모든 직군들에 대하여 사용할 수 있는 지식을 직접 공부할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 정글 수료 후 네이버 공채를 지원하여 합격했다. 2,3,4호기 멘토링도 진행.
- 기억에 남는 인상적인 순간들
- 1기때는 코치님은 안 계시고 총 3분이서 계셨는데, 그분들이 우리에게 해주셨던 상담이라던가, 취업고민, 커리어 고민 등등
- OS 프로젝트: 1기때는 강의자가 없어 질문도 할 수 없었다. 동료끼리만 얘기하고 서로 머리를 맞대고, 다른 팀끼리도 같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는데, 그 6주동안 엄청 힘들었지만 엄청 도움이 되었다. 이른바 속세를 떠난다고 하잖아.
- 다른 팀은 성능부하, 튜닝, 테스트까지 구현하면서 했더라?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현업자였다면 무조건 뽑았다고 생각할 정도.
- 정글을 통해 얻은 것들
- 이전에 부캠하고 개발과정 일부를 경험했을 땐 빨리 서비스만 만들면 될 줄 알지 => 잘못됐구나. 깨닫게 됨. | 어떤 개발을 하던 간에 전공지식에서부터 시작하는구나. | 지금 현업 3년차의 입장에서 전공지식 없이 취업하게 된다면 언젠가는 다시 공부해야겠구나를 깨닫게 되더라. | 프레임워크 쓸 줄 알고 구글검색, GPT 문제해결같은 경우는 표면적인 문제를 푸는거에 불과하다고 생각함. |
- 정글 저시기는 현업과 매우 비슷했다. 엔지니어는 비용과 성능의 타협을 항상 하기 마련인데, 그런 주관을 통해 동료분들을 설득해야하는 의무가 생겼다. 이런 판단에 대한 결단은 전공지식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병목, 장애 등은 서비스 개발하면서 매우 많이 나온다. 성능튜닝도 알고리즘이 많이 들어가고.
- 이런 사람에게 추천해요
- 메이저 IT회사는 기술면접을 꼭 본다. 프론트라고 하더라도 OS는 꼭 물어보고 디자인 패턴 등에 대하여 보게 된다.
3부 실시간 Q&A#
- 현업에서 클린코드/클린아키텍쳐가 정말로 지켜지나요? 설계자가 인터페이스를 내려주면 개발자들이 뚝딱뚝딱 만들어 제출하는 방향이 실제로 이루어지나요? 중요하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광신도라고 까는 사람도 있다.
- 지키려고, 노력하고 하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 케이스가 많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직도 있다. 현업자의 경우라면 꼭 한 번씩 공부하곤 한다.
- CSAPP 책을 다들 추천하더라고요. 읽어가면 좋을까요?
- 모르고 들어와도, 하고 들어와도 어차피 새로운 내용들로 채워넣을거다. 정말 관심이 있다면 미리 공부하시고. 안에서 공부하는 양과는 많이 다를 것이다. 하고 싶다면 하세요.
- 이런 질문은 한국인에서만 많아요 ㅋㅋㅋㅋ
- API 설계에 대한 지식도 얻어가고 싶습니다. 상세한 커리큘럼과 교육과정은 연사님 말씀과도 같이 스스로 찾아가야만 하나요?
- 너무 많이 얻어가 그만 알고 싶다고 느낄 정도이다. 나중엔 자기 인터페이스를 설계고 뭐고 장난 아니게 하게 된다.
- 웹 개발 경험 없어도 되나요
- 네. 의지만.
- 협력사 취업률이 몇 %인가요?
- 전체 취업률: 6개월 내 100%에 근접
- 협력사 취업률은 50%에 근접
- 크래프톤 정글과의 차이점
- 우리 정글은 카이스트 정글은 좀 더 오리지널리티가 있다.
- 크래프톤 정글을 카이스트 정글을 응용하여 (커리큘럼은 같고) 새로운 크래프톤 출신 운영진이 와서 진행.
- 교육생 선발 기준
- 문제를 풀어내는 팀 플레이어. 몰입해가며 친구들과 잘 어울릴것 같은 사람. 그런 의지가 있는 사람을 먼저 모시고 있다.
- 퇴소기준
- 오징어게임 XX
- 회원이 계속해서 할 수 있는지 본인에게도, 그 주변에게도 악영향이 갈 지 판단
- 경쟁률
- 정글 수료생 중 백엔드로 취업한 비중
- 정글을 나왔으면 BE냐 FE냐 그런게 사실 없고, 그냥 탄탄한 줄기세포들이라고..
- 자기가 원하는 대로 나간다. FE가 재밌어! 하면 그쪽으로 가고, BE가 재밌어! 하면 그쪽으로 한다. BE 6, FE 4 정도?
- 전공자를 뽑으면 좀 더 빡빡하게 보냐?
- 그건 아니다. 누가 와도 어려울 거다.
- 전공자인데 답변을 이거밖에 못해? 이런거 없다.
- 월 60만원 외에 다른 비용도 발생할 수 있나요?
- 정글을 운영하는데 지금도 마이너스이다. 거의 기숙사비, 코치님의 인건비, 간식비, 최종발표회 버스 대절비 등으로 나간다. 그래도 마이너스라는거.
- 본인 밥값은 본인이 내야한다.
- 시스템 프로그래머로 취업할 수 있나?
- 주니어는 많이, 많이 어렵다.
- 모바일로 진로를 해도 되나?
- 말했잖아, 줄기세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