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그래픽스를 위해 OpenGL을 수박 겉핥기 식으로 접해는 보았으나, 학기생활, 알고리즘, 자료구조 공부 등을 이유로 손 놓은 지 반년 정도 된 것 같다. 그래픽스를 좋아하는 이유는 정형화된 데이터가 바이너리 데이터로 인코딩 되어
그렇게 취업의 문이 점점 다가오게 되었고, 평소 사용하던 C++으로 알고리즘 공부를 하다가 22년 9월 8일, 소프트웨어 설계 및 분석 과목의 김수동 교수님한테서 언어 하나를 마스터 하라는 특명을 받았다. 그리고 나온 한 마디가 "Java, Python 중 하나를 선택하여 마스터 하라" 였다. 왜 C++는 없지? 사실 자명한 대답이 돌아오리란 뻔했다. 대부분의 업무로직으론 Java, Python이 기업들의 원툴로 꼽히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속가능성의 이유때문에 자바를 선택할 수밖에 없기도 했다. 게임 프로그래밍도 아니고 약간 석박사 및 중급 이상의 경력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포진해 있는 그래픽스 엔지니어 계열까지 올라가기엔 아무래도 "돈"과 "시간"이 필요하다. 난 돈이 없다. 하지만 실력도 없다. 따라서 VFX 스튜디오에 명함을 내밀기 위해선 적어도 지금 나는 돈을 벌어야 한다. 거의 대부분의 프로그래밍 업계는 웹에 포진해 있고, 업무로직과 설계를 좌우하는 가장 대표적인 언어는 바로 자바이다. 따라서 나는
1. 돈을 버는 것이 표면적인 목표이다.
2. 내 커리어와 연계가 있으면 더 좋겠다.
3. 객체에 관해선 마스터가 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