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진실을 피하지 말자 - 포프TV
https://youtu.be/OjZ555nqh0U
내가 처한 상황을 스스로 알지 못하는 편이 많다. 그런 와중에 누군가로부터 어떤 이야기를 듣자면 불편함을 느끼는 경험이 꽤 있다. 저 아저씨는 그걸 받아들이는 자세와 성장가능성 간에 상관관계가 있다고 보고 있다.
베풀었을 때 거기에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거나 그 정도는 다르더라도 자기만의 방식으로 다시 베풀어주는 상황에서 거기에 호의를 느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내가 베풂받고 있구나‘를 똑바로 직시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어떤 사람은 그런 베풂을 감사하게 되면 져 주고 들어간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갖은 수를 써서라도 이유를 대려고 한다.
불편한 진실, 진실이 아닐 수도 있지만, 불편한 진실은 마치 일어나지도 않은 전쟁을 위해 매일 총신을 닦는 병사의 모습과도 같이 스스로 진실로써, 사실로써 의식하고 대비하는 쪽이 더 바람직하다고 아저씨는 설명한다.
나에게 설탕발린 말만 해주는 사람보다는 현실을 직시하게 해주는 사람을 주위에 두라고 이야기 하면서 영상이 끝난다.
불편한 말을 듣고 싶지도 않고 하고 싶지도 않은 ‘좋은게 좋은거지’ 타입의 나와는 정 반대의 이야기였다. 무언가 나쁜 일이 일어날까봐 대비하는 것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스스로를 놓아주기로 한 게 지금의 나인데, 사실 적당한 수준의 스트레스가 필요한 게 맞기도 하고.